과학은 이공계의 전유물이 아니다~!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영어과목을 맡고 있습니다만, 수업 중에 읽고 듣는 지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영어라고 해서 반드시 인문학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학교에서 접할 수 있는 (물리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영역에도 심심찮게 연관됨을 발견합니다. 가르치는 교사나 배우는 학생이나 영어로 표현되기는 했지만 과학적 배경지식이 부족하기는 매한가지인 처지라 깊이있는 설명과 이해를 요구받을 때는 당황하기 일쑤입니다.

시중에 과학 관련 서적은 넘쳐나지만 정작 필요한 만큼의 정선된 내용을 접하기도 쉽지 않은 터인데, 옆 자리에서 귀 재단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있던 선생님으로부터 반 강제로 빼앗아 읽다가 잘만 응용하면 훌륭한 수업교재로도 쓰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공계 학생들에게도 밑천 딸리지 않는 배경설명으로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좋은 책 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내용의 책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